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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고금리 대출, 저금리 이동할 인프라 구축 필요"

권성동 "고금리 대출, 저금리 이동할 인프라 구축 필요"

등록 2022.08.23 10:42

수정 2022.08.23 10:44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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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은행 간 경쟁 통한 금리 인하 분위기 조성"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고금리 대출과 관련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중산층도 고금리 여파를 피부로 느낀다"며 저금리로 이동할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은행 간 경쟁을 통한 자율적인 금리 인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고금리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민들 이자 부담을 덜어줄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이 벌어들인 이자 이익은 26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간 내기 힘든 직장인은 대출 한번 갈아타려면 몇 시간 걸려 여러 곳 은행을 방문해야 한다"며 "고금리 대출을 받는 국민이 비대면 원스톱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저금리로 이동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금융회사 간 상환 정보 및 상환 처리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대출 받은 국민이 은행 방문 없이 대출 이동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며 "모든 국민에게 전체 금융기관 금리를 비교해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민이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금융 경쟁을 촉진하고, 은행이 자율적으로 금리를 낮추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국민 다수의 금융 회사 대출 조건을 공신력 있는 정보로 실시간 비교해 저금리 대환 대출을 미끼로 하는 보이스 피싱 범죄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도 서민과 취약계층 위한 대출 저금리 전환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며 금융당국을 향해 "오직 국민 삶이라는 관점에서 적극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민간 금융권은 경쟁을 통해 국민 고통을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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