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8월31~9월 3일 킨텍스서 개최···16개국 240개 기업 및 기관 참가본 행사 앞두고 이날 간담회 개최...'글로벌·테크·네트워킹' 등 중점 추진 방향 발표"수소 생산·저장 및 운송·활용 분야 망라해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2일 국제 수소 컨퍼런스 개최...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조주익 포스코 전무 등 패널로 참여
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2022 H2 MEET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수소 분야 세계적인 전시회로 성장해 가고 있는 H2 MEET를 명실상부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수소전시회로 정착·육성하겠다" 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는 기존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이름을 변경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H2 MEET는 KIAF, KAMA,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H2 MEET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전 세계 16개국 24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전시 면적(1만9천801제곱미터)도 42%나 늘렸다. 내용 면에서도 14개에 이르는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열리고, 외국인 72명을 포함해 총 146명의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등 질적 수준도 높였다는 게 조직위 설명이다.
정 위원장은 "참여자들이 수소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향접을 찾으며 비즈니스 활동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킹까지 가능한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H2 MEET'라는 이름으로 재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 요인은 혁신성 있고 우수한 기술 제품이 전시되고, 비즈니스 활동과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수소 산업 기술을 교류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 버금가는 전시회로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회에는 수전해, 탄소포집, 신재생에너지 등 수소 생산분야 48개 기업, 수소충전소, 수소탱크, 수소 공급망 등의 수소 저장 및 운송분야 75개 기업, 모빌리티, 연료전지, 철강·화학 등 관련 산업 등의 수소활용분야 68개 기업, 그리고 국내 지자체와 연구원 및 각국 대사관 등의 49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국가별 참여 기업과 기관의 수는 영국 16개, 네덜란드 12개, 캐나다 10개, 호주 7개, 미국 5개, 프랑스 5개 등으로 총 65개에 달한다.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대표적인 외국 기업으로는 ▲캐나다의 발라드파워시스템즈(수소연료전지) ▲미국의 에어프로덕츠(수소 생산, 수소충전소) ▲스웨덴의 크래프트파워콘(수전해 전원 솔루션) ▲영국의 아이엠아이크리티컬엔지니어링(산업용 밸브) ▲노르웨이의 넬(수소충전소) ▲한국의 파트너사 예스티와 함께 참가하는 독일의 인앱터(AEM 수전해 기술) 등이 있다.
주요국 장·차관급 고위인사 등도 참관 예정이다. 대표적 인사로는 ▲존 위팅데일(John Whittingdale) 영국 무역특사 ▲존 하나포드(John Hannaford) 캐나다 에너지부 차관 ▲앨래나 맥티어넌(Alannah MacTiernan) 서호주 수소산업 장관 ▲요르흐 기글러(Jörg Gigler) 네덜란드 신재생에너지위원회(TKI New Gas) 대표 ▲아티크 알 마즈루이(Ateeq AL Mazroui) UAE ITC(아부다비 통합교통센터) 국장 등이 있다.
전시회 기간 중인 내달 2일에는 는 'H2 MEET 국제 수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권형균 SK그룹 부사장, 조주익 포스코그룹 전무 등이 참석해 패널토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수소가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을 중심으로 H2 MEE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진정한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 요인은 최우수 기술의 전시와 공유 그리고 확산인 만큼, H2MEET에서는 이러한 기술과 제품이 출품되고 전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ls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