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은 지난해부터 주요 NGO 및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생필품과 관련된 물품을 기부 받고, 이를 재판매 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환원해주는 물품바우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랜드재단의 물품바우처사업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해 생필품을 구매하는 것이 부담되는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랜드재단 물품바우처사업은 이랜드재단이 자사 상품을 NGO 사회적 기업에 기증하고, NGO는 지점별 지역 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에 매월 5만원의 바우처를 발행해 해당 지점에서 직접 물품을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랜드재단은 협력관계의 NGO 매장이 있는 지역 내 지자체, 민간복지시설과 협력해 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협력 NGO에서는 선정된 대상자에게 최대 1년까지 물품바우처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까지 저소득 한부모 가정 250곳에 물품바우처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지역 교회와도 협력해 지원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돌보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이랜드재단과 NGO가 협력해 구축한 지역기반 물품바우처사업은 생필품 구매가 부담되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게 경제적, 정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랜드재단 물품바우처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기빙플러스 ▲기아대책 (재)행복한나눔 ▲지파운데이션 ▲아름다운가게와 상호협력 공동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 18개 지자체와 협력해 물품바우처 대상자를 발굴하고, 굿윌스토어 송파점을 비롯한 17개 매장을 바우처 지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12개 지점을 확대해 연내 총 30곳으로 바우처 지원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우처 지원 규모는 연간 1억8000만원 상당이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NGO 및 사회적 기업의 자원 공유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상호간 물품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폐기물품을 최소화해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필요한 곳에 기증품을 지원함으로써 ESG실천에 앞장 서고 있다.
이랜드재단은 지속적으로 교회, 기업, 단체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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