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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환율 높지만 금융·외환위기 우려 상황 아냐···불안할 필요없어"

대통령실 "환율 높지만 금융·외환위기 우려 상황 아냐···불안할 필요없어"

등록 2022.08.25 16:47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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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길 경제수석 브리핑"외평채 가산금리·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 지표 양호"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최상목 경제수석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최상목 경제수석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통령실이 25일 "환율 수준 자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지만,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 등 두 가지 지표가 매우 양호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외환 보유액도 대외 안전판도 안정적이어서 불안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이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다만 "급격한 환율 상승은 물가와 민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는 방심하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시장 쏠림이 발생하거나 투기적 움직임이 확대될 경우에는 시장안전조치를 실시하는 등 적기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5개월 연속 이어지는 무역수지 적자에 대해서는 "가장 큰 이유는 원유와 천연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무역수지가 적자인 상황에서도 경상수지는 상당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대외신인도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1340원까지 오르고, 외환위기 수준의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면서 시장에 불안 심리가 확산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관련 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도 거시금융상황점검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고, 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가격의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도 확대 폭이 늘어나고 있다"며 "금융·외환의 어떤 위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또 민생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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