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혁신적인 무드업(MoodUP) 기능을 갖춘 냉장고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만들어질 때 색상이 정해지는 틀에 박힌 가전이 아닌 고객의 기분, 취향, 상황에 따라 언제든 간편하게 색상을 변경하며 분위기를 전환하는 F.U.N(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한 고객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는 2020년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론칭해 전문가가 엄선한 세련된 색상이 적용된 다양한 컬러가전을 선보였다. 올 초부터 판매된 전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가운데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90%를 육박한다.
그러나 고객이 제품의 색상을 바꾸고 싶을 경우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신제품은 이러한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해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면 냉장고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LED 광원과 광원으로부터 유입된 빛을 고르게 확산시키는 도광판을 적용한 신기술로 냉장고 도어 표면에 무드업 기능을 구현했다.
고객은 LG 씽큐 앱을 통해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한 냉장고 도어 상칸 22종, 하칸 19종의 컬러를 원하는 대로 조합해 적용할 수 있다.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 도어가 4개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17만 개가 넘는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고객이 색 조합에 대한 고민 없이 무드업 기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LG 씽큐 앱에 계절, 공간, 힐링 등 테마별 옵션을 제공한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2종, 김치 냉장고 등 총 3종으로, 노크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의 용량은 604리터(L), 일반 제품은 601L, 김치 냉장고는 322L다. LG전자는 이달 중 신제품을 국내 출시하고 내년부터 해외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탄생한 제품"이라며 "공간가전과 UP가전의 정점인 신제품을 통해 분위기까지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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