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 금리 3% 후반까지 올라저축은행도 수신금리 인상 행진적금 특판도 진행···연 최대 10%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8일 현재 기준 은행 예금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12개월 만가)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 DGB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이다. 이들 상품은 연 최대 3.81% 금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SH수협은행의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 (만기일시지급식)은 연 최대 3.80% 금리를 제공한다.
주요 4대 시중은행으로 좁혀서 보면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이 3.55%,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3.60%,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이 3.50%의 금리를 준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3.50%,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3.30%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 세이프박스와 등 수신금리를 0.20%포인트(p) 인상했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는 0.20%p(포인트) 인상해 연 2.20% 금리가 적용된다. 세이프박스 1개의 최대 보관 한도는 1억원이지만 여러 개의 세이프박스를 보유한 경우 1억원이 넘는 자금도 보관이 가능하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0.20%p 오른 연 3.30% 금리를 제공하고 1년 만기 자유적금은 최고 연 3.70%, 3년 만기 자유적금은 최고 연 4.10%의 금리를 제공한다.
26주적금 역시 0.20%p 인상됐다.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0.50%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3.70%의 금리가 적용된다.
저축은행업계에서도 예금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회전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인상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연 4.01%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상상인금융그룹 듀얼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과 '크크크'를 통한 비대면 가입 시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연 4.01%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영업점 방문을 통한 대면 가입 시에는 최대 연 3.91%가 적용된다.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특판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이 최고 연 10% 금리의 '웰뱅워킹적금'을 지난 6일부터 판매했다.
계약기간 동안 집계된 걸음 수에 따라 최고 연 8%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헬스케어 적금 상품이다. 걷기만 해도 우대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건강 관리에 관심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걸음 수에 따라 제공되는 우대금리는 최소 100만보에서 최대 500만보까지 달성 구간에 따라 적용된다. ▲100만보 달성 시 1%p▲200만보 달성 시 3%p ▲300만보 달성 시 4%p ▲400만보 달성 시 6%p ▲500만보 달성 시 8%p가 지급된다.
웰뱅워킹적금 상품은 12개월 단일 약정 상품으로 기본 금리는 연 1%가 제공된다. 이외 약정기간 내 적금 불입액 6회 이상 웰컴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를 통해 이체 시 1%p가 추가 제공된다. 월 불입액은 최대 20만원까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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