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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신안군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에 구슬땀

전남농협, 신안군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에 구슬땀

등록 2022.09.09 08:00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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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면 복룡리, 배 농가 피해복구 임직원 일손 돕기

전남농협, 신안군과 함께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에 구슬땀전남농협, 신안군과 함께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에 구슬땀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8일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함께 압해면 복룡리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배 농가 피해복구를 위해 임직원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피해복구 영농봉사활동은 농협전남지역본부, 농협목포신안군지부, 압해농협과 신안군 관내 공직자 등 100명이 방면별 6곳으로 나눠 추석명절 전에 배 낙과를 신속히 수거하기 위해 진행됐다.

태풍 힌남노로 배 낙과 피해를 입은 전세식(61세, 압해면 복룡리)씨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도움을 요청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공무원들과 농협 직원들이 먼저 나서서 도움의 손길을 전해줘 정말 고맙고 또한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가 신속히 이뤄져 낙과수거도 가능했다"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조금이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피해복구 영농지원을 재촉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박서홍 본부장은 "농협 임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고향길이 아닌 태풍 피해로 힘들어하는 농가로 향해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남농협은 추석명절 후 본격적인 수확철에도 영세한 농가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영농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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