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나이지리아 중앙은행, 하이퍼레저 재단 회원 가입

CBDC 개발 협력에 이은 공식 회원 가입

"CBDC 개발 추가 회원국 가입, 환영한다"

프랑스 중앙은행과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CBDC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이퍼레저 재단 회원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AMB 크립토는 13일 프랑스와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6개의 기관과 함께 하이퍼레저 회원 기관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하이퍼레저 재단은 리눅스 재단 산하의 재단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연합이다. 하이퍼레저 재단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기업 및 기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주 목적으로 두고 있다. 하이퍼레저 재단은 CBDC에 맞는 솔루션으로 하이퍼레저 베수(Hyperledger Besu), 하이퍼레저 페브릭(Hyperledger Fabric) 및 하이퍼레저 이로하(Hyperledger Iroha)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하이퍼레저 재단과 협력을 통한 CBDC 개발 소식을 밝힌 바 있다. CBDC 개발 협업에 이어 본격적인 회원기관으로 참여 소식을 밝힌 것이다.

하이퍼레저 재단은 포브스에 이름을 올린 50대 블록체인 기업 중 절반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명단에는 엑센츄어, IBM, 비자 및 리플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이퍼레저 재단의 기술을 활용해 CBDC 개발에 나선 나라는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나이지리아, 리투아니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브르크, 스페인 등이 있다.

하이퍼레저 재단은 두 중앙은행의 합류 소식에 환영의 뜻과 함께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전세계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대부분의 법정화폐와 완전한 상호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밝혀 많은 중앙은행의 추가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