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개선, 한반도 평화 정착, 경제·산업 발전 주력해야""윤 대통령 순방, 전기차 패싱 시정 성과 만들어 오시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민생 개선, 한반도 평화 정착, 대한민국의 경제 산업 발전에 좀 더 주력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모든 정치는 국민을 향해야 하고 또 모든 정치의 목적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대리인으로서 충직하게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을 떠난 것에 대해선 "기존의 실수에서 발생한 한국 전기차 패싱 문제에 대해서 꼭 시정하는 성과를 만들어 오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정은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국정이 매우 불안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우리 국민들께서도 매우 불안해하신다. 특히 경제는 예측 가능성이라고 하는 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이 안정성이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토대인데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안정성에다가 정책의 불안정성 또 인사의 불안정성까지 합쳐져서 불안이 대한민국의 발전과 성장 특히 경제 문제에 심대한 위해를 끼치고 있다는 점을 각별히 감안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을 표하는 바이고 북한 당국은 한반도 평화와 또 남북 간에 상호 간의 이익을 증대하기 위해서라도 모든 형태의 추가적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연 제재, 압박 일변도 정책이 평화 정착, 북핵 위기 완화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됐나. 도움이 되긴 했겠지만, 그것만으로 해결 가능한지 많은 의구심이 있다"며 "오랜 제재에 내성이 생긴 북한에 협상 단절은 오히려 핵기술 고도화 시간을 벌어주는 측면이 있다는 점도 직시해야 한다. 우리 정부와 미국, 중국 같은 주변국도 지금 약간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서 담대한 구상을 발표했는데 담대한 해법도 제시될 필요가 있다"며 "안보에는 여야와 정쟁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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