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점검회의에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3개 지방청과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코레일)·한국공항공사 등 3개 산하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도로·철도·항공 등 분야별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국토부는 강풍에 따른 해상교량에 대한 교통통제 방안과 철도 선로 등 주요 시설 및 주변 시설물의 안전관리 방안, 항공기 운항 스케줄 및 우회 항로 조정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태풍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논의됐다.
강풍·폭우 등으로 도로가 폐쇄될 경우 대체 우회도로 지정 방안, KTX 등 열차 운행 스케줄이 변경되는 경우 예매 승객에게 정보를 즉각 제공하는 방안, 운행 취소 등에 대비한 연계수송 대책 수립 방안 등이 우선적으로 점검됐다.
이 차관은 "지난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력한 태풍 소식으로 국민의 걱정이 크다"며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국토부와 산하기관 관계자 전원은 최고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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