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개인회생 성공 지원

사진=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채무자 개인회생 성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채무 상환의지에도 경제적 부담으로 개인회생 신청을 하지 못하는 채무자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국민행복기금 등 캠코 채무자에 대해 ▲개인회생 기초 상담·신청서 작성 등 단계별 법률 서비스와 비용지원 ▲중도탈락 방지와 신속 재기를 위한 사후관리 등에 협력한다.

특히 캠코는 서울회생법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개인회생 성공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다중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코는 국민행복기금 등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지 않은 중위소득 125% 이하의 채무자를 선별해 법률구조공단의 개인회생 무료 법률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채무자는 회생진행 단계별로 ▲채무상담과 개인회생 신청인가 지원 ▲보정과 면책지원 등을 제공받게 된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캠코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이 함께 개인회생 신청부담을 줄이고, 절차에 대한 접근성은 높이기 위한 시도"라면서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신용회복과 경제적 재기의 발판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