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과 20.8:1, 간호학과 14.93:1, 사회복지학과 8.76:1로 높은 경쟁률 보여
지난해에 비해 고3 수시지원 학생 수가 1만 2,000명가량 줄어든 상황에서도 2023학년도 순천대 수시모집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395명 증가하였으며, 2년 연속 전남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여 전남 대표 국립대학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순천대는 2023학년도 수시전형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실적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였다. 최고 경쟁률 학과는 수시모집 20명 모집에 416명이 지원한 약학과로 20.8:1의 경쟁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등이 각각 14.93:1, 8.76: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전형별 평균 경쟁률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의 '지역인재전형' 4.82:1, '지역균형인재전형' 5.67:1, '전국인재전형' 5.33:1을 기록했고, 학생부종합의 '일반학생전형' 3.89:1, '사회배려전형' 3.37:1, '농어촌학생전형' 3.18:1,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4.48:1, 실기위주의 '실기전형' 4.64:1로 기록했다.
순천대 최수임 입학처장은 "입학 자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지역 인재를 우대하는 모집 전형을 확대하고, 지역 고교 맞춤형 입시 프로그램 및 대학-고교 연계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분석하며, "이와 함께 약학과, 간호학과 등 의약․보건 계열 학과의 높은 경쟁률을 통해 지역 내 전문 의료인력 양성 및 의대 유치 기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순천대는 오는 10월 28일에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 면접 평가를 실시하여 12월 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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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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