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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IEA "OPEC+ 감산, 에너지안보 위험 키우고 경기침체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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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OPEC+ 감산, 에너지안보 위험 키우고 경기침체 초래"

등록 2022.10.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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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대규모 감산이 세계 에너지 안보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는 IEA는 13일(현지시간) 펴낸 월간 보고서에서 OPEC+가 오는 11월부터 원유 생산을 대폭 줄이기로 하면서 유가를 상승시켜 세계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원유 소비국이 가입한 IEA는 "고유가는 물가 상승 압력과 금리 인상으로 이미 경기 침체 직전에 와 있는 세계 경제에 티핑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OPEC+는 다음 달부터 일일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다수 회원국의 원유 생산이 할당량보다 부진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 감소폭은 100만 배럴이 될 것이라고 IEA는 예측했다.

IEA는 다음달 원유 생산 감축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주로 이뤄질 것이며, 유럽연합(EU)이 부과한 추가 제재가 본격화하는 12월부터 러시아의 생산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점령지 합병을 선언하자 러시아산 원유나 정유 제품 가격이 상한선을 넘으면 제3국으로 해상 운송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8차 제재 시행에 합의했다.

IEA는 지난 9월 러시아의 석유 수출액은 153억 달러로 전달보다 17.3% 낮아져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여기에는 원유 수출이 급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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