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주최하는 '2022 CEO(최고경영자) 세미나'를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 30여 명이 참가한다.
CEO 세미나는 SK그룹이 경영전략 구상을 위해 매년 여는 행사다. 경영진은 미·중 갈등과 인플레이션, 고환율·고금리 등 경제환경 변동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CEO는 경영 구상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또 각 계열사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점검하고 향후 실행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고객, 투자자, 시장을 대상으로 SK 관계사들이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총체적 가치를 높이자는 경영 전략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20년 6월 확대 경영 회의에서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관계사들은 지난해 '실행 원년'을 선언한 바 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