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조사해 이날 공개한 10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27%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1~13일)보다 1%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2%포인트 오르면서 65%로 조사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2%, '모름/응답 거절'은 6%로 각각 기록됐다.
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긍정 48%, 부정 45%)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70대 이상(긍정 52%, 부정 36%)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가 부정 평가 비율이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이 가운데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그 이유로 '국방·안보'를 꼽은 비율이 13%로 가장 많았고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7%로 뒤를 이었다.
특히 '변화·쇄신' 4%, '친북 좌파 척결' 2%로 집계돼 처음으로 순위 내 들었다. 다만 '외교'는 4%로 한 주 만에 5%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정 평가 이유로 '외교'가 14%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 각각 10%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0%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youmi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