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겸 장애인예술제 '성료'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 장애인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장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꿈드래장애인협회 정읍시지부와 자애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지역 장애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애인예술제는 아랑 고고장구의 신명 나는 장구 소리로 막을 올렸다. 이어 밸리댄스 공연과 트로트 가수 조연비의 현란한 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여건에도 남다른 재활 의지로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한 장애인과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 등을 시상하는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민 모두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불식하고 차별 없는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무런 차별 없이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봉상 꿈드래장애인협회 정읍시지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정읍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은 1981년부터 매해 4월 20일을 국가에서 지정해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고자 제정됐다.
시는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전후로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하반기로 연기해 진행하게 됐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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