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23일 공개한 용산 대통령실의 새로운 상징 체계(CI)는 봉황이 감싸고 있는 건물은 용산 대통령실 모습을 있는 그대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사진과 CI를 비교해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다"며 "그럼에도 대나무와 칼 등을 형상화한 검찰 CI와 유사하다는 주장은 새로운 용산 시대의 개막을 폄훼하려는 억지 주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실이 전날 새 CI를 공개하자 "검찰 로고가 겹쳐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CI도 검사가 만들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라며 "이걸 만드는 데 무려 1억원 정도의 예산을 썼다는 사실이 차라리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게시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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