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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몫 국회 부의장 선출 불발, 野 요청 11월 10일로 연기

여당 몫 국회 부의장 선출 불발, 野 요청 11월 10일로 연기

등록 2022.10.27 16:32

수정 2022.10.27 16:51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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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서 45건 민생 법안만 처리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 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 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여야가 27일 예정했던 후반기 여당 몫 국회 부의장 선출이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으로 오는 11월 10일로 연기됐다. 민주당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이후 대립이 악화되면서 미뤄지게 된 것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2021년도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을 포함한 45건 법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당초 이날 정우택 의원을 후반기 여당 몫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의 의사 일정 합의 거부로 본회의에 오르지 못했다. 해당 안건은 11월 10일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부의장은 재적 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되기 때문에 169석을 보유한 민주당 협조 없이는 국민의힘 단독 선출이 불가능하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무슨 심통이 났는지 오늘은 못해주겠다며 11월 10일에 하자고 연락이 왔다"며 "박홍근 원내대표가 당 내 강경한 의견이 있어서 못 하게 돼 아쉽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총에서 정우택 부의장 선출 관련 안건은 안 올라가는 것으로 수석 간 이야기가 됐다"며 "큰 이견이 없다면 다음 본회의에서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비교섭 단체 연설이 진행됐다. 이후 비쟁점 법안 45건을 의결했다. 처리된 법안은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관련 법안 17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12건, 국토교통위원회 1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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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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