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카드 승인액 285조5000억원···전년대비 15.1%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내수 개선 효과

자료=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3분기 카드 승인액이 285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승인건수는 67억7000건으로 같은 기간 11.6%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숙박·음식점업 매출 회복 등 내수 개선, 입국·출국 해외여행객 증가 등에 힘입은 결과다.

실제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관련 업계 동향지수는 지난해 동기(65.72)대비 36.7% 증가한 89.84%로 나타났다. 국제선 항공여객 이용객수는 전년 동기보다 539.1% 늘어난 588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개인카드의 경우 같은 기간 승인금액은 232조3000억원, 승인건수는 63억8000건으로 전년동기보다 13.6%, 11.6% 늘었다. 법인카드는 승인금액 53조3000억원, 승인건수 3억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0%, 1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신용카드 승인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신용카드는 승인금액 223조원, 건수 41억4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5.8%, 11.5% 증가했다. 체크카드는 승인금액 61조원, 승인건수 25억6000건으로 전년동기보다 12.4%, 11.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