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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지프 튜닝 파츠 '모파' 美 SEMA서 콘셉트카 공개

산업 자동차

지프 튜닝 파츠 '모파' 美 SEMA서 콘셉트카 공개

등록 2022.11.01 09:04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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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모파 튜닝 장비 및 액세서리 공개지프 랭글러 튜닝카 CJ 서지(Surge), BEV 모듈화해 전기차 튜닝카 수요 대응램, 모터크로스 마니아 및 적재 용량 늘린 픽업트럭 콘셉트카로 틈새 공략

'CJ Surge(CJ 서지)'라 명명된 지프 랭글러 튜닝 차량은 클래식 차종을 위한 효율적인 배터리 동력 시스템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스탈란티스 제공'CJ Surge(CJ 서지)'라 명명된 지프 랭글러 튜닝 차량은 클래식 차종을 위한 효율적인 배터리 동력 시스템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스탈란티스 제공

지프의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모파(MOPAR)가 1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자동차 튜닝카 박람회(SEMA 2022)에서 지프(Jeep)와 램(RAM) 튜닝 콘셉트카 3종을 공개했다. 먼저 'CJ Surge(CJ 서지)'라 명명된 지프 랭글러 튜닝 차량은 클래식 차종을 위한 효율적인 배터리 동력 시스템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향후 지프 클래식카나 최신 모델, 트럭 등을 배터리 전기차로 개조하려는 마니아들을 위해 미래 동력 시스템을 제공한다. 400V, 200kW의 전기 동력 모듈을 장착했으며, 4개 휠에 각각 24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이 전원을 공급한다. 토크는 2단 지프 트랜스퍼 케이스를 통해 구동된다.
 
해당 차량은 고전적인 지프 디자인에 선명한 오렌지색을 입혀 강렬한 지프만의 색깔을 나타낸다. 차체 측면엔 서프 블루 서지 그래픽과 스트라이프를 배치해 포인트를 줬다. 또한 지프의 상징과도 같은 큰 휠 하우스 옆에 전동화 모델임을 나타내는 'EV' 배지와 지프만의 고유한 7슬롯 그릴도 장착했다.
 
이 밖에도 JPP 랭글러 JK 루비콘 범퍼 키트를 적용, 윈치가 범퍼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프 블루 견인 후크 및 황색 안개등을 양 측면에 배치했다. 충천 포트는 운전석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동화 차량의 핵심인 리튬 이온 배터리팩은 운전석 및 조수석 뒤쪽에 노출되어 있어 클래식한 지프의 모습과 현대적인 전동화 모습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나타냈다.  
 
두 번째 콘셉트 차량은 '램 1500 TRX Gold Shot(골드 샷)' 픽업트럭으로, 모터크로스 마니아들을 위한 맞춤형 고성능 운반 차량이다. 702마력의 램 1500 TRX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픽업트럭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오프로드 트레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파의 베드 스텝(Bed step)은 모터사이클이 보다 쉽게 트럭 베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작동한다. 맞춤형 메탈 스키드 플레이트는 접근각을 32.5도까지 높여 다양한 장애물을 손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램 1500 Backcountry X(백컨트리 X)' 콘셉트카는 맞춤형으로 설계된 램팩(RamPack)과 램랙(RamRack) 기능을 통해 픽업 베드의 기능을 손상하지 않고 보관 공간을 크게 늘렸다.  램팩 저장 공간은 탄소 섬유로 구성된 해치 타입 패널로 개방된다. 램팩 시스템을 통해 적재 공간이 68% 이상 확대됐으며, 맞춤형 선반 및 고정 루프로 활용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램랙은 기어 및 액세서리를 장착하기 위해 베드 위에 추가적인 툴레 크로스 레일을 사용했다.

 
이외에도 지프 글래디에이터 D-Coder 콘셉트, 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레일호크 4xe 콘셉트, 지프 41 콘셉트, 지프 랭글러 4xe 버드케이지 콘셉트, 지프 랭글러 매그니토 2.0 콘셉트,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 20주년 기념 콘셉트 모델 등이 세마쇼를 통해 공개된다.
 
모파의 부품 및 서비스, 고객 관리 부문 북미 수석 부사장인 마크 보사낙(Mark Bosanac)은 "모파의 개조 키트를 통해 내연기관을 가진 지프 차량도 쉽게 전동화 차량으로 개조할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인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며 "CJ 서지 콘셉트카 공개는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통해 세계 최고의 전동화 SUV 브랜드가 되려는 지프의 여정 중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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