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한남 써밋' 제안, 10년 하자보증 등 내세워롯데건설 '르엘 팔라티노'로 맞붙, 최저금리 사업비 약속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한남2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2차 합동 설명회에 이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조합원(908명) 절반 이상 참석에 과반수 득표를 얻은 곳이 시공사로 낙점된다.
결과는 오후 5시 반~6시 전후에 나올 예정이다.
입찰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각각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내건 상태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단 '한남써밋'으로 단지명을 제안하고 10년 하자 보증, 사업비 전체 조달 후분양, 최저 이주비 가구당 10억원 등을 제안했다.
롯데건설도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한 '르엘 팔라티노'로 단지명을 제안하고 분담금 100% 입주 4년 후 납부(금융비용 롯데건설 부담), 한남뉴타운 내 최저금리 및 이주비 및 사업비 총 4조 책임 조달 보장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한편, 한남 2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5005㎡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 동 규모의 아파트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