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대비 88.9억달러 감소누적으로는 432.7억달러 줄어들어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9월 국제수지(잠정)'을 보면 경상수지는 1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41억4000만달러다. 지난 8월 30억 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한 달만에 흑자로 다시 전환됐다. 다만 전년 동월대비 흑자폭이 88억9000만달러 줄었고 누적으로 따지면 432억7000만달러 축소됐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95억5000만달러에서 4억9000만달러로 큰폭으로 축소됐다.
수출이 570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통관수출은 석유제품,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중계무역순수출 둔화 등으로 소폭 감소한 영향으로 이는 지난 2020년 10월 -3.5%를 기록한 이후 23개월만에 감소했다.
수입은 565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86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원재자 수입이 증가하고 자본재 및 소비재도 확대됐기 때문이다.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로 21개월 연속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수지 흑자폭 축소 등으로 전년동월 6000만달러에서 3억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운송수지 흑자 규모는 97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억2000만달러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원 11억3000만달러에서 18억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8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45억9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1월부터 9월까지 269억4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47억8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4억7000만달러 증가에 그쳤다.
증권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5억달러 감소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4억9000만달러 늘었다. 한은은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는 주요국 긴축 강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감소전환했으며 채권투자는 장기채권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생금융상품이 15억2000만달러 증가했고 기타투자에서 자산이 135억달러 늘었으며 부채는 20억3000만달러 줄었다. 준비자산은 147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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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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