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SKT·KT·LGU+)는 통신3사는 기존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형태로 신분 확인을 받을 수 있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PASS앱에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개통식 행사를 통해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정식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PASS에 탑재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민간 사업자 최초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 서비스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CGV, 식당 등 일상 생활에서 성년자 여부 확인 ▲국내선 공항 탑승 수속 및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권 구매 및 탑승 시 신분 확인에 이용 가능하다.
또한,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서류 접수 및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 발급 시 신분 확인 ▲사인 간 계약이나 거래 시 본인 여부 확인 등에도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PASS 앱에 로그인 후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메뉴에서 통신3사 PASS 인증과 기본 정보 입력 등 간단한 절차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모바일 화면에서 본인의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성명, 생년월일, 주소와 함께 QR코드가 표시되며 '상세정보 표시'를 선택하면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통신3사는 신분 도용 등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본인 명의로 개통된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용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화면 캡쳐 차단 및 QR무늬 초기화 등 보안을 강화했다.
통신3사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출시를 맞아 이달 하순까지 PASS 앱에 주민등록증을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사 PASS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3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PASS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좀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분 확인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PASS를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신분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tyba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