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도구리의 첫 번째 팝업스토어 '도구리 오피스'는 오픈 첫날 2000명이 방문하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구리는 엔씨가 지난해 1월 오리지널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선보인 캐릭터 브랜드다. 엔씨 '리니지2M' 게임에 등장하는 '도둑 너구리'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사회 초년생, 막내 등을 상징하며 MZ세대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
엔씨는 지난달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지하 2층에서 도구리 오피스를 운영했다. 회의실, 탕비실, 비품실, 도구리 책상 등 도구리가 근무하는 '644컴퍼니' 사무실을 콘셉트로 구현하여 방문객들이 도구리의 '사회 초년생' 세계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요 콘텐츠인 '막내사원 공개 채용 면접 이벤트'가 화제였다. 도구리의 동료 사원을 뽑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하루만에 사전예약이 마감되기도 하며 인기를 끌고 었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644컴퍼니의 면접을 체험할 수 있으며, 기념으로 면접자의 사진이 들어간 커스텀 사원증과 목걸이를 선물해 도구리 세계관 속 막내 사원으로 합격하는 경험을 선사했다.
도구리는 출시 후부터 꾸준히 사회 초년생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굿즈를 선보여 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도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굿즈 소식이 알려져 오픈 전부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도구리 맨투맨, 도구리 2023 탁상달력, 도구리 노트북 파우치, 도구리 미니 피규어 등 다양한 신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가 종료된 후에는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할 예정이다.
이번 도구리 팝업스토어 운영에 대해 관계자는 "팬분들이 캐릭터 세계관 속에 직접 들어와 브랜드와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접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막내들을 응원하는 도구리의 메시지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엔씨(NC)는 게임사로서 도구리 캐릭터 브랜드를 통해 이용자층을 넓히고 엔씨(NC) 오리지널 IP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도구리는 온·오프라인에 제약을 받지 않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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