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대표단은 '우마무스메' 운영사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이용자만 차별해 서비스하고 있다는 이유로 대규모 환불 소송을 진행했다.
소송대표단은 카카오게임즈가 소송절차에 관한 논의 과정에서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 픽업기간을 복각하는 등 그간 이용자들이 요구해오던 사항들을 이행하거나 이행하기로 약속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면서 상황이 급변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송대리인인 이철우 변호사는 "궁극적인 소송의 목표는 '게임의 정상화'였고 사측이 이러한 의견을 대부분 반영하였음을 확인했다"라며 "소송참여자분들의 의사를 전부 취합한 결과, 취하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소송단대표 김성수 단장은 "아쉬운 부분은 남지만, 게임의 정상화라는 목적을 대부분 달성하였다고 본다"라며 "우리나라 최초의 '게임 소비자 집단소송'이었으며, 결과적으로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는 결과를 이뤄낸 만큼, 좋은 선례로 남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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