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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올해도 MZ세대 임원 깜짝 발탁···'성과 중심 인사' 단행

미래에셋, 올해도 MZ세대 임원 깜짝 발탁···'성과 중심 인사' 단행

등록 2022.11.16 18:19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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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학·김승건 부사장, 각각 사장 승진미래에셋증권에만 30대 임원 9명 탄생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그룹이 16일 연말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권순학 멀티에셋자산운용 부사장과 김승건 미래에셋컨설팅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고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강문경 베트남법인 상무 등 현지법인 임원들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부동산 금융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989년생 조영혜 미래에셋증권 부동산개발3팀 부장을 이사로 새롭게 발탁하고 조 이사를 비롯한 신임 임원 중 9명을 1980년대생 직원으로 채우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Z세대 직원에 대한 파격 발탁 인사가 이뤄졌다.

여성 인재의 발탁도 두드러졌는데 전무 승진자와 신규 임원 선임자 중 각각 5명과 6명 등 14명의 여성 임원이 이번에 승진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안정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둬서 기존 전문경영인 체제를 더욱 강화했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젊고 역동성 있는 기업으로서의 미래에셋의 방향성을 굳건히 다졌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책임경영 강화와 비즈니스 집중도 제고를 위한 본부 조직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5총괄 19부문이던 본사 체제를 5사업부 2실 20부문 체제로 개편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총괄 체계를 사업부 체계로 개선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IB사업부를 전문 분야에 따라 재편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고 PI사업부를 신설해 금리나 주가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종합적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해외법인 사업과 연계한 글로벌 IB 사업 추진을 강화하고자 글로벌사업부와 글로벌IB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또한 고객 투자 상품의 시장 대응 강화를 위해 WM사업부 내에 투자전략부문을 신설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마케팅부문 대표급 순환배치를 통해 ETF·기관 마케팅 역량과 시너지를 강화했으며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직무 역량과 전문성을 고려한 선제적 인력 배치와 이동을 단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보험 핵심 기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연공서열 타파를 통해 성과 중심의 젊은 임원과 여성 리더를 적극 발탁했다. 아울러 연금 영업 경쟁력 제고와 대고객 컨설팅 업무 효율 강화에도 힘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캐피탈은 경영 건전성 강화와 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경영혁신부문을 신설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젊은 금융그룹으로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그룹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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