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목 부사장 승진···전무 6명도 명단 올라상무 신규 선임 12명에 수석연구위원 1명도"신성장동력 가속·고객가치 제고 등 미래준비 초점"
이번 인사는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춰,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단행됐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조직 역량 제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조직 고도화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Global Top 과학기업' 도약을 위한 근본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재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맡고 있는 차동석 부사장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대내외 경영환경리스크(Risk)에 대한 위기대응 역량을 인정 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차 사장은 회계·금융·세무·경영진단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재경 전문가다. 2019년 9월 CFO로 부임해 다양한 사업 인수·합병·분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등 펀더멘탈(Fundamental)을 공고하게 다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재 양극재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향목 전무가 탁월한 성과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2차전지 및 전지소재 전문가다. 2017년 1월 양극재사업부장으로 부임해 기술 역량 강화, 생산성 확보 등으로 양극재 사업을 크게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선우지홍 전무는 ABS 생산·기술, 공정 및 기획 등을 경험한 생산·공정 전문가로, 작년 12월 중국용싱ABS생산법인장으로 부임했다. 중국 현지시장에서 Global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송병근 전무는 석유화학사업본부 경영전략담당, ㈜LG 경영관리팀 등을 거쳐 2019년 12월 중국혜주ABS생산법인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수익성 확대 및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해 왔다.
이화영 전무는 미주·유럽 등 Global 경험이 풍부한 영업 전문가로, 작년 12월 PO사업부장으로 부임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전략 방향 수립을 통해 사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동춘 전무는 첨단소재 사업 전략 수립 및 신사업 발굴에 기여해왔다. 2020년 12월 반도체소재사업담당으로 부임한 김 전무는 반도체소재 사업의 체질 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영민 전무는 양극재 개발 분야 전문가다. 작년 12월 양극재개발총괄로 부임해 양극재 제품개발, 기반기술 고도화 등 양극재 개발 전반을 리딩해 오고 있다.
박희술 전무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R&D·사업·마케팅 등 다양한 경험을 했고, 2017년 12월 생명과학.경영전략담당에 올랐다. 박 전무는 생명과학 사업의 중장기 전략방향 수립으로 미래 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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