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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가 발탁한 LG 여성 리더에 이정애·박애리·박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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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이정애. 지투알 박애리 CEO로
LGD 박진남 전무 승진···女전무 2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64명, 구 회장 취임후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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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24일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 임원 인사를 발표하면서 여성 CEO(대표이사) 2명을 선임하는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 구광모 LG 회장이 취임 후 여성 리더군을 키우겠다던 인사 기조는 이번 인사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공개된 LG 계열사 인사를 보면 우선 두 명의 여성 CEO 승진자가 눈에 띈다.

구 회장은 5년차 인사에서 LG그룹 최초의 사장급 CEO를 발탁했다. 특히 삼성, SK, 현대차, LG 4대 그룹 상장사 중 오너 일가를 제외한 여성 전문경영인 CEO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주인공은 LG생활건강에서 나왔다.

LG생활건강은 18년간 '장수 CEO'로 명성을 날렸던 차석용 부회장의 퇴진에 따른 후임으로 이정애 부사장(음료사업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정애 신임 사장은 LG생활건강 신입사원 공채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임원으로 활약했다. 그동안 생활용품사업, 럭셔리화장품사업, 음료사업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사장 승진 배경으로 LG 측은 LG생활건강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1963년생으로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사장은 1986년 LG그룹에 입사했다. 2011년 생활용품 사업부장, 2015년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 2018년 음료(리프레시먼트) 사업부장을 거쳐 회사 CEO 자리까지 올랐다.

앞서 2015년 말에는 LG그룹 최초의 공채출신 여성 부사장이란 타이틀까지 얻었다.

또 다른 여성 CEO는 LG그룹 광고지주회사 지투알 박애리 부사장이다. 정성수 대표이사 후임으로 낙점된 박 신임 CEO는 2019년 말 전무로 승진한 뒤 3년 만에 CEO 타이틀을 달게 됐다.

1967년생 박 CEO는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자동차판매를 거쳐 2005년 LG애드(현 지투알) 기획팀에 부장으로 이직했다. HS AD 광고1사업부장(상무), HS AD Account Service1사업부문장(전무)을 거쳐 부사장 CEO로 승진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여성 CEO 발탁과 관련 "실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중용 인사"라고 설명했다.

여성 전무 승진자도 나왔다. LG디스플레이는 박진남 구매그룹장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회사 측은 "구매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사 구매 프로세스 선진화를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 여성 전무는 박 전무 승진자와 김희연 경영전략그룹장 전무 등 2명으로 늘어났다.

박 신임 전무는 1971년생이다. 포항공대(포스텍)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그동안 구매2담당, 회로구매팀장, 기구구매3팀장, LED 구매팀장, 구매그룹장을 역임했다.

LG는 미래 준비를 위한 성별, 나이, 국적에 상관없이 인재를 중용하는 정책에 따라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여성 임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여성 임원은 구광모 회장이 취임했던 지난 2018년 29명에서 이번 인사를 통해 총 64명으로 늘어나며 2배 이상 증가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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