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재계 및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까지 부사장을 포함해 상무급 임원까지 수십명 퇴임을 통보, 오는 7일까지 2023년도 정기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주까지 조직 개편을 마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정기 인사에서 대표이사 및 사장단 세대 교체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 사장의 '투 톱' 체제와 각 사업부장급 사장단 변화 폭은 거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사장급은 1970년대생 발탁 등 변화 폭이 클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실적 둔화 및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대적인 쇄신 인사가 나올 거란 관측이 제기됐다. 이재용 회장이 승진 후 첫 실시하는 인사여서 스마트폰, 가전 등에서 상당 폭의 세대 교체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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