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과 해외원조로 글로벌LX 빛내다
LX공사는 지난 1일 서울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KGGTF 설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쥬에젠 보에겔레 세계은행 부총재를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GGTF 성과와 향후 계획 공유, 우수기관 감사패 전달이 이뤄졌다.
LX공사는 세계은행과 협력해 ▲튀니지 토지정보시스템 구축 기술지원사업(2015)을 시작으로 ▲세계은행 ICT기반 토지정보화 역량강화사업(2017) ▲세계은행 KGGTF 역량강화 사업(2018) ▲잔지바르 GIS기반 과세시스템 및 SDI 역량강화 컨설팅사업(2018~2020) ▲우즈베키스탄 통합 부동산시스템 구축사업(2019~2022) 등을 추진하며 지구촌 협력 강화에 노력해왔다.
상당수 개발도상국들이 토지국유제에서 토지사유제로 전환을 앞두고 정확한 토지정보 파악을 위한 LX공사의 선진 토지정보화 시스템과 컨설팅이 핵심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완료된 우즈베키스탄 부동산등록시스템 구축사업은 중앙아시아 최초 지적과 등기, 토지와 건물이 통합된 부동산등록시스템으로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세계은행 담당자로부터 한국의 선진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에 대해 호평했던 대표적 사례다.
LX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은행과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향후 세계은행그룹에서 발주하는 원조사업을 적극 지원·협력할 계획이다.
최송욱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 설립 10주년을 축하하며 감사패 전달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해 한국의 우수한 K-공간정보 기술을 확산·전파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은 개발도상국가들의 녹색성장 전략수립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됐으며, 기금의 규모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총 1300여억원이다. 2022년 현재 전 세계 70개국 이상 180개의 녹색성장 프로그램이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으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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