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핀다는 소비자의 인증서를 사용해 정확한 대출 심사 결과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를 명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62개 제휴 금융사가 보내주는 대출 심사 결과값을 계약단계에서도 동일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핀다는 62개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불러와 맞춤형 대출상품을 추천한다. 소비자가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여러 인증서 중 하나를 선택해 인증하면, 핀다가 건강보험공단의 소득과 재직 정보를 추려 금융회사에 대신 서류를 제출해주는 구조다.
이 가운데 핀다는 대출한도를 조회할 때 금융사가 정확한 심사 결과값을 제공하는지를 알려주기로 했다. 소비자의 인증서 정보를 활용하는 금융사에 '인증서 정보 사용 기관'이라는 태그를 표시하는 식이다. 간혹 핀다에 대출 심사 결과를 보내준 금융회사가 계약 단계에서 조건을 변경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때 인증서 기반의 서류를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다.
핀다는 소비자의 인증서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인증서 사용 시 더욱 정확한 대출 심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UX(사용자경험)를 적용한 게 대표적이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어떤 금리로,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앞으로의 현금흐름 계획을 수립할 때 도움이 된다"면서 "소비자에게 실망감을 안기지 않고자 정확도를 꾸준히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