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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카자흐스탄, 암호화폐 채굴 남는 전력만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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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암호화폐 채굴 남는 전력만 사용해야

등록 2022.12.08 16:42

수정 2022.12.08 16:50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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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기업 코렘 잉여전력만 이용토록 제한채굴업자 라이선스·소득세 등 新법안 승인

사진=픽사베이사진=픽사베이

카자흐스탄 의회가 암호화폐 채굴 관련 규제를 위한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다.

8일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하원에 해당하는 마질리스(Majilis)가 암호화폐 자산 규제를 규율하는 새로운 법안을 승인했다.

이 법안은 디지털 채굴업자에 대한 라이선스 도입과 채굴 소득에 대한 세금,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부가가치세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의 허가를 받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암호화폐 유통과 거래소의 활동은 카자흐스탄 영토 내에서 금지된다. 즉, 엄격한 라이선스제를 도입한다.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도 현지 전기전력 국영기업인 코렘(Korem)의 잉여전력을 이용해야 한다. 코렘의 잉여전력을 전기 경매에서 낙찰받기 위해서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채굴업자라는 단서도 달렸다.

카자흐스탄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량 3위 국가다. 다수의 채굴업자들은 지난 2019년 전 세계 채굴 산업의 75%를 차지하던 중국 내 규제로 인해 카자흐스탄으로 옮겨갔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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