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설립허가 통보 이어 이사회서 사업계획․예산 의결
이에 앞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재)남도장터 설립허가를 통보받아 재단법인 출범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장인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이석인 목포대 경영대학장, 송경환 순천대 교수 등 유통 및 쇼핑몰 전문가로 구성된 이사 10명 전원이 참석했다.
재단법인 설립허가가 이뤄짐에 따라 남도장터가 규모에 맞는 전문 운영체계를 갖추고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으로 뻗어가는 전남 농특산물의 공공형 종합유통 플랫폼으로 기능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전남의 청정한 산과 들, 바다에서 생산한 농수축산물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 전국 으뜸 식재료로 인정받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는 전남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2004년부터 운영 중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상호 신뢰를 꾸준히 쌓아 연매출액 550억 원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로 성장했다.
(재)남도장터는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 품질관리, 효율적 유통관리, 전략적 홍보․마케팅, 체계적 고객관리 등 쇼핑몰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배송과 농어촌 체험상품까지 영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고령농, 여성농, 소상공인 등의 판로 지원을 확대해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최신 소비성향을 반영한 상품기획(제품개발 및 브랜딩)부터 홍보․마케팅, 교육, 판매, 유통까지 맞춤형 종합지원이 가능해 전남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문금주 부지사는 "(재)남도장터가 생산자와 소비자 상생에 가치를 둔 우리나라 대표 공공형 종합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재단법인이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이 세계시장에서 케이푸드(K-food) 한류를 선도하는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말 기준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는 1천801개 업체, 3만 1천347개 상품이 입점했다. 전남 농어민․소상공인은 누구나 입점 신청을 할 수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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