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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로아' 서비스 확대에 신작 더하는 스마일게이트

IT IT일반 2023 게임 대작

'로아' 서비스 확대에 신작 더하는 스마일게이트

등록 2022.12.22 07:00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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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글로벌 흥행···아마존 라인업서 '핫게임' 등극내년도 로아 흥행 잇는다···대만 출시 전 CBT 마무리모처럼 신작도 출시···VR·액션RPG로 성장 보폭 확대

'로아' 서비스 확대에 신작 더하는 스마일게이트 기사의 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위축된 게임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3년여가량 숨고르기를 마친 국내 게임사들은 그간 준비해 온 기대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뉴스웨이는 수년간 준비해 온 대형 신작을 통해 다시 날아오를 국내 주요 게임사 10곳의 새해 전략을 조명한다.[편집자주]

중견 게임사 스마일게이트가 내년에도 성장 보폭을 넓힐 전망이다. 자사 성장을 이끈 핵심 IP(지적재산)인 로스트아크의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다 다수의 신작 출시도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내년을 로스트아크를 이을 '메가 IP' 발굴 원년으로 삼고, 명실상부 게임 명가로 자리 잡을 방침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게임 시장이 다소 주춤한 올해에도 굳건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스팀 플랫폼을 통해 중화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글로벌에서 출시한 로스트아크가 장기간 흥행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사전 출시 첫날 동시 접속자 수 50만명을 기록했고, 3주 만에 2000만명이 즐긴 게임에 등극했다. 최고 동시 접속자 기록은 132만명으로 스팀에 출시한 역대 MMORPG 중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서비스 파트너 아마존 라인업에서도 가장 높은 흥행기록을 쓴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MMORPG 장르임에도 로스트아크는 여전히 이들 지역에서 높은 접속률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에도 일일 평균 동시 접속자 수 25~30만명을 오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대성공을 내년 대만에서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스마일게이트는 대만 현지 퍼블리셔 해피툭과 함께 공식 론칭 준비에 착수했다. 최근 현지 유저를 대상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된 CBT(비공개 테스트)를 마쳤다. CBT 피드백을 거쳐 내년 1분기 중에 현지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만은 뜻밖의 흥행을 거둔 서구권과 다르게 MMORPG에 친숙한 시장인 만큼, 흥행 가능성은 더욱 높다.

내년 성장을 점치는 또 한가지 이유는 스마일게이트의 신작이 모처럼 더해지기 때문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일 신작은 콘솔 VR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와 PC 액션RPG 게임 '블루 프로토콜'이다.

시에라스쿼드는 스마일게이트의 핵심 IP 중 하나인 '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을 VR 게임에 녹여냈다. 소니의 2세대 콘솔 VR기기인 PS VR2 출시와 함께 론칭될 것으로 전망된다. PS VR2 출시일은 내년 상반기다.

블루프로토콜은 드래곤볼, 건담 등을 내놓으며 글로벌 만화시장을 이끈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반다이 남코가 개발한 게임이다. 2014년부터 개발에 돌입해 장차 8년여 만에 내놓는 야심작이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고품질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표현된 세계에서 클래스 개념이 있는 몬스터 파티와 플레이어 파티 간 전투가 특징이다. 하나의 캐릭터로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을 할 수 있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올해 로스트아크 출시한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음 할 수 있었다"라며 "내년 완성도 있는 신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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