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중앙회, 공동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산업부, 2023년 수출 중소기업 무역 금융 260조 지원수출 활력 제고 방안 논의금융·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책 추진
이날 진행된 간담회는 중소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2023년 최대 260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하겠다"며 "수출품 생산을 위한 제작자금 대출 보증 한도를 기존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수출채권 유동화 지원 규모를 500만달러에서 700만달러로 증진하겠다"라며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수출성장금융도 제공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주요국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79%가 현재 상황을 위기로 판단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금융, 시장 다변화, 해외마케팅 지원 등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중소기업 수출은 대기업·중견기업에 비해 악화된 대외여건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수출은 6,800억달러 이상의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마주할 수출 여건이 결코 밝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우려 섞인 의견을 냈다.
한편, 수출업계에서는 해외전시회 관련 절차 및 제도 개선, 해외인증 갱신 지원, 수출신용보증 한도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애로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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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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