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독일 사무소 개소는 2008년 북경, 2017년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다.
프랑크푸르트 사무소는 앞으로 EU 지역 내에서 우리 대표지수에 대한 규제대응 업무를 담당하며, 역내 거래소 및 금융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프랑크푸르트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내년 중 유럽금융당국에 우리 대표지수에 대한 EU 벤치마크법(BMR)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유럽 지역 투자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유럽에서 우리 지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소식에는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마이클 피터스 유렉스(EUREX) CEO를 비롯해, 런던거래소그룹, S&P 다우존스, MSCI 등 20여개 글로벌 거래소 및 지수산출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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