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 원 발전기금 약정, 현재까지 9년간 총 9,100만 원 발전기금 기탁
이용재 서기관은 1983년부터 순천대에 재직하며 비서실장과 학사지원과장, 취업정보과장, 교무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2013년 6월 지병으로 명예퇴직한 뒤 같은 해 10월 영면했다.
대학에 30여 년간 근무하며, 대학발전에 헌신했던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유족들은 2015년 대학에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고 현재까지 9년간 총 9,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순천대는 '이용재 장학금'을 통해 매년 재학생 중 5명을 선발하여 200만원씩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기탁식에는 순천대 고영진 총장과 김효순 여사, 아들 이정원, 정용화 기획처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효순 여사는 "장학금 기탁을 위해 방문할 때마다 날로 변화하는 대학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매년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진 순천대학교 총장은 "언제나 잊지 않고 장학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유족분들께 깊은 존경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화답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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