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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3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역대 최대 규모"

수출입은행, 3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역대 최대 규모"

등록 2023.01.05 14:2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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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DB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한국수출입은행 DB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수출입은행이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3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3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0억달러, 5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5억달러, 10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0억달러 등을 각각 발행했다.

우리나라 발행사가 해외투자자를 상대로 발행한 역대 외화채권 중 가장 큰 규모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전체 주문 규모는 170억달러에 이른다. 장 중엔 200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미국 대형 은행, 자산운용사는 물론 국제기구와 중앙은행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 주문이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수출입은행은 최종 발행금리를 만기별로 최초 제시금리 대비 35bp(0.35%p)씩 축소시킬 수 있었다.

아울러 채권 중 10년 만기 10억달러는 '블루본드' 형태로 발행됐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친환경‧고효율 선박 건조를 위한 장기·안정적 자금 지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에도 새해 한국물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어 한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재확인했다"면서 "다른 기관의 한국물 발행 재개를 견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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