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가 세계 1위인 CDMO···남의 약을 대신 만든다고요?

"롯데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올해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기존 강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 1월 4일 본지 기사 『뒷배 든든 '롯바'···'삼바' 함께 CDMO 투톱 올라설까』(유수인 기자) 中

제약·바이오 관련 기사를 보면 CDMO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국내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CDMO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CDMO는 무엇일까요?

CDMO란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과 위탁개발(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을 묶어 이르는 말입니다.

위탁생산(CMO)은 말 그대로 의뢰받은 의약품을 대신 생산해 주는 것으로, 업체로부터 세포주를 받아서 의약품을 생산합니다. 위탁개발(CDO)은 의약품 생산 전 단계를 대신 해주는 것으로, 세포주를 생산하지요.

CDMO는 원료 공급, 물질 개발 및 생산 등 전반적인 활동을 대행합니다. 이밖에 임상시험과 관련된 업무를 대행해주는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s)도 있는데요.

최근에는 CDMO가 CRO의 영역까지 확대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