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대비 영업이익 54.5% 감소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반영 탓
9일 LG에너지솔루션은 4분기 매출 8조5375억원, 영업이익은 2374억원을 기록했다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4.5%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2.3%, 영업이익은 213.6% 증가한 수치다.
연간 실적으로 계산하면 LG엔솔은 지난해 매출 25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을 올리며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LG엔솔 관계자는 "4분기 실적을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견조한 고객사 수요 대응과 GM JV(조인트벤쳐) 1기의 본격 가동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손익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은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반영과 재료비, 물류비, 환율과 같은 원가 상승에 따른 ESS 사외교체 비용 증가 때문"이라며 "이러한 일회성 비용의 반영분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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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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