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인수수수료, 12억8000억원으로 낮아져
반도체 특수가스 국산화 기업인 티이엠씨가 기존 공모가 희망 밴드(3만2000원~3만8000원)하단보다 12.5% 낮은 2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일반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9일 티이엠씨에 따르면 지난 4~5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청약에 총 56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 31.33대1을 기록했다.
이에 티이엠씨는 과감히 주주 친화적인 공모가를 결정, IPO를 완주하기로 결정했다. 일반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 참여를 독려하고자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원양 티이엠씨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티이엠씨에 관심 가져주신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탄탄한 매출 및 이익률 실현으로 주주 친화적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티이엠씨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보다 낮춤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의 인수수수료도 기존 17억8500만원에서 12억8500만원으로 줄어들었지만 11년만에 단독 주관을 성공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
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티이엠씨의 독보적인 국산화 기술 및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최근 반도체 업황 부진과 연초 증시 하락 등 침체된 시장 상황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반응으로 갈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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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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