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4억원 공모 사업비 확보···전남도 등 기관평가 32건 수상
함평군은 "2022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434억원이 증가한 1,184억원의 공모 사업비를 확보하고, 중앙정부·전남도 등 기관평가에서 32건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으로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농촌협약 신규사업 공모(333억원) ▲내교·기각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35억원) ▲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40억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40억원) 등이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맺은 농촌협약에 따라 2023년부터 5년간 사업비 333억원을 투입,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과 추진과제를 통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2020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내교·기각지구가 행정안전부 풍수해생활권 종합종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218억원을 들여 2023년부터 4년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정비 등 관련 사업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앙행정기관, 전남도 등 상부기관 평가에서도 전년 대비 13건 많은 32건의 수상실적을 올리며, 시상금 5천3백만원, 상사업비 2억3천3백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해 주요 기관평가 실적은 ▲2022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 우수상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최우수상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최우수상 등이다.
이같은 성과는 중앙부처와 전남도의 정책 방향을 사전 분석하고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코로나19 재확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600여 공직자들이 맡은 바 자리에서 소임을 다한 덕분"이라며 "올해도 군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이 체감하는 함평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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