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0일 재계 총수 명단을 담은 윤 대통령의 UAE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00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최초 파견되는 경제사절단으로 대기업 24개(시장형 공기업 포함), 중소·중견기업 69개(참가기업 중 69%), 경제단체·협회조합 7개 등 총 100개사로 구성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인프라 건설, 방위산업, 정보통신기술(ICT), 게임콘텐츠, 스마트팜, 관광·서비스, 소비재 등 양국 간 산업협력이 활발한 분야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첨단기술 분야 관련 기업이 포함됐다.
참석 주요 인사들로는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포함됐다.
현지에선 한-UAE 비즈니스 포럼 및 경제협력 MOU 체결(무역협회 주관), 비즈니스 상담회(코트라 주관)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무역협회는 "이번 경제사절단은 우리 기업의 UAE 및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의 민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며 "UAE 경제인들과의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인 간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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