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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빙하기···11월 판매 9% 감소, 올해도 '절벽'

반도체 빙하기···11월 판매 9% 감소, 올해도 '절벽'

등록 2023.01.11 10:08

수정 2023.01.11 10:0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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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IA, 올해 반도체 판매 전년比 4.1% ↓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올해 글로벌 반도체 판매가 4%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11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판매는 5565억달러(약 691조3400억원)로 작년보다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SIA는 2022년 글로벌 반도체 판매액이 5801억달러로 예상했다. 2021년(5559억달러)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반도체 판매가 위축되자 올해 판매 액은 2021년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SIA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반도체 판매가 455억달러(약 56조5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2% 급감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11월 반도체 판매는 미주(5.2%), 유럽(4.5%), 일본(1.2%)에서 매출이 증가한 반면 아시아·태평양(-13.9%), 중국(-21.2%)에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존 뉴퍼 SIA 회장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반도체 판매가 감소한 것은 시장의 순환적 요인과 함께 거시경제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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