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솔라허브' 조성 위해 3兆 투자

[스토리포토]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솔라허브' 조성 위해 3兆 투자

등록 2023.01.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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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미국 태양광 사업에 3조 이상 투자할 것""우리나라 대신 미국 노리는 한화솔루션""美 조지아주 태양광 내년 완공 목표로···""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생산단지 조성하겠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한화솔루션 2023 신년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화솔루션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2023 신년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한화솔루션은 "북미 태양광 시장 공략과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조성 및 에너지 전환 정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디어데이에는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류성주 한화큐셀 미국제조본부장,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김기홍 한화솔루션 전략 부문 커뮤니케이션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한화솔루션 2023 신년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는 "지금 운영 중인 달튼 공장은 모든 생산 설비를 금년 내에 2배 이상 증설하겠다"고 계획을 밝히며 "카터스빌에선 셀과 웨이퍼 등 한 곳에서 통합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마련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김기홍 한화솔루션 전략 부문 커뮤니케이션 실장,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류성주 한화큐셀 미국제조본부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한화솔루션 2023 신년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약 3조원 이상을 투자해 통합 생산 단지(셀·모듈·잉곳·웨이퍼)를 건설한다. 공장은 2024년 말 상업생산 목표로 3.3기가와트(GW) 규모로 건설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

류성주 한화큐셀 미국제조본부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한화솔루션 2023 신년 미디어데이에서 태양광 밸류체인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류성주 한화큐셀 미국제조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각 단계의 생산 공장을 한 곳에 집중해 물류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도 최대치로 끌어올려 원가 경쟁력에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은 내년부터 솔라 허브가 가동될 시 북미 지역에서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완제품인 모듈까지 5단계 밸류체인 생산 라인을 모두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기억될 수 있다.

이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 '메이드 인 어메리카' 태양광 제품 판매를 통해 현지 시장 1위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해석이 된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한화솔루션 2023 신년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는 "달튼과 카터스빌을 잇는 솔라허브는 2024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히며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로 자리를 잡고 '솔라 허브 구축'을 위해 미국 태양광 시장의 경쟁력 가치를 누구보다 더 높일 수 있도록 뛰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김기홍 한화솔루션 전략 부문 커뮤니케이션 실장,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류성주 한화큐셀 미국제조본부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한화솔루션 2023 신년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