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서울디지털재단·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점포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할 대학생 팀을 모집해 학생들에게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점포 현장 점검과 점주 인터뷰 과정을 거쳐 상인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KT의 상권별 분석과 영업 팁을 제공하는 플랫폼 '잘나가게'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다양한 생활밀접업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컨설팅에 활용했다.
그 결과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평균 27%의 월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도 70%에 달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상공인은 "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열정적이고 전문적이었다"며 "단기적 성과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까지 같이 고민해주고, 전문성이 느껴지는 솔루션과 콘텐츠 제작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릴 수 있어서 고마움이 크다"라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본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드린 민관 협력의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와 프로젝트로 소상공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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