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자체 심사 문제 심각 지적코인 발행사들 CFTC 규제 프레임워크 악용거래소들 자체 심사···투자자 보호조치 미흡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은 19일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열린 연설에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자체 암호화폐 심사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암호화폐 상장 과정에서 자체 심사를 거친 후 하루 이내 CFTC의 제재가 없는 한 해당 암호화폐의 상장과 상품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로메로 위원은 "암호화폐 선물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판매함에 있어 이러한 심사 제도는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암호화폐 발행업체들은 CFTC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악용하면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를 피해 거래소 상장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상장과 상품 판매 여부를 거래소가 아닌 규제당국이 관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메로 위원은 "암호화폐와 상품들에 대해 규제당국의 직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허위 마케팅을 걸러내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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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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