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렘펠 GM 사장, 2023년 사업 전략 발표'트랙스 크로스오버' 올해 1분기 출시 예정"공장 생산능력 높이겠다""신차 6종 앞세워 올해 흑자전환 달성할 것"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에이미 마틴 최고재무책임자,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 채명신 디지털 비즈니스팀 상무, 윤명옥 홍보부문 전무 등이 참석했다.
한국GM은 "올해 1분기에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을 구축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실판 아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영상인사말을 통해 "△2023년 차세대 신제품의 글로벌 출시 △내수시장에 새로운 쉐보레 브랜드 전략 도입 △GMC 도입을 통한 멀티브랜드 전략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차량 6종 국내 출시 △얼티엄 기반의 첫 번째 전기차 연내 출시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우리가 출시하는 각각의 신차는 고객을 놀랍게 할 뿐 아니라, 회사의 빠른 변화와 성장을 이끌 것이라 생각이 된다"며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10대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약속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2023년 한국GM은 매우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한국GM은 이미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히 마련했고, 곧 흑자전환과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1분기 내에 출시하고, 2분기엔 부평‧창원‧보령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50만 대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며 "이를 위해 한국GM은 올해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하는 한국GM은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계획을 발표했다.
에이미 마틴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에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 수익성 있는 글로벌 차량 라인업의 확장, 환율 효과 등을 통해 재무실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며 "이를 통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에도 재무실적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정윤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쉐보레가 추구하는 아메리칸 가치를 'BE CHEVY'라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캐딜락과 GMC 역시 각 브랜드의 가치를 바탕으로 수입차와 럭셔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GM의 연간 생산량 확대를 이끌 핵심 모델이다"며 "기존에 있던 뷰익 앙코르 GX와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와 같은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니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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