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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기업은행,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편입···"여성인재 육성 노력 결실"

금융 은행

기업은행,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편입···"여성인재 육성 노력 결실"

등록 2023.02.02 11:1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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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업은행 제공사진=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이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에 편입됐다고 2일 밝혔다.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I)는 ESG지수 중 하나다.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를 평가해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평가항목은 ▲여성 인재육성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5개 부문으로 나뉜다.

기업은행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작년 3월 유엔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한 게 대표적이다.

또 기업은행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한편, 우수한 여성 직원의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작년 12월만 기준 이 은행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35.4%에 이른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3년의 육아휴직을 도입하고 유연근무제를 확대했으며 13개의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직원 모두가 긍지를 느끼고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위해 포용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 육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내실 있는 조직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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