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8.4조·영업익 7천억신규 투자 1조 내외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조3942억원, 영업이익 705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5%, 영업이익은 9.9% 각각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경영환경 악화 속에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및 효과적인 가격 전략으로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이어 하반기 원자재 및 선임 비용 안정화와 우호적인 환율 상황, 글로벌 주요 시장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 증가 등으로 실적이 급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40%를 넘고, 전기차 타이어 공급이 늘면서 이익률이 높아졌다.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이 연간 실적을 끌어올렸다. 4분기 영업이익은 2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늘었다. 단, 물가상승 등으로 말미암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교체용타이어(RET) 수요는 줄었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공시했다 .
올해 PCLT(승용차 및 소형트럭) 매출액 대비 18인치 이상 비중은 45% 수준을 목표로 제시했다. PCLT 신차 출고용타이어(OE) 내 전기차 공급 비중은 20% 수준을 목표로 했다.
올 신규 투자 계획은 테니시 공장 증설, 유지보수 및 현대화 투자 포함 약 1조원 내외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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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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